2020.06.25 15:31 입력 2020.06.25 16:06 수정
어린 남동생을 업은 소녀가 탱크 앞에서 무심하게 카메라를 바라봅니다. 인천의 어느 길에 버려진 아이는 서럽게 울고 있습니다. 먼 길을 떠난 피난민들은 치친 몸을 쉬고 있습니다. 미군에 포로가 된 어린 북한군과 중공군의 모습에 눈에 띕니다.
AFP 통신이 국가기록보관소와 개인이 소장한 한국전쟁(1950년~1953년)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치열한 전투 장면보다 버려진 아이, 포로가 된 어린 군인의 모습이 전쟁의 잔인함과 아픔을 더 크게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AFP는 사진설명에 한국전쟁으로 인해 수백만의 한국인들이 뿔뿔이 흩어져 이산가족이 됐다고 썼습니다. 2020년 6월25일 한국전쟁이 70주년을 맞았다고 덧붙였습니다.
June 25, 2020 at 01:3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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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사진 속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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