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내용은 1편 – 폰새로이와의 만남 (창업을 할 때 UX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이유), 2편 – 폰새로이와의 만남 (주요 쇼핑앱 UX 분석)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3편 – 모바일 식품 구매 UX 분석
잘 지내셨나요? 저 쇼핑앱 창업을 하는 것에 대해서 많이 고민해볼 수 있었어요.
1편, 2편에서 나누었던 이야기를 통해서요!
다행이네요. 그러면 어떤 쇼핑앱을 만들고 싶으신지는 정하셨나요?
물론이죠. 식품 관련 쇼핑앱을 만들고 싶어요. 오늘은 식품 쇼핑앱 UX를 알아보면 어떨까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음식을 온라인에서 구매한다는건 익숙하지 않은 일이었잖아요.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판매하는 제품의 품질에 대한 낮은 기대치도 있고, 배송 과정에서 품질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고요. 그런데 어느 순간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주 편리한 경험이 되었어요.
새로이님이 말씀해주신대로 식품을 구매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사용자의 경험 및 선호도가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와 같이 집에 오랜시간 머무르게 되는 상황 속에서 온라인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경험이
점점 익숙한 경험으로 자리잡게 되었어요. 변화를 만든 주요 원인 중에는 쇼핑앱에서 혁신적인 UX가 등장한 것도 있어요.
식품을 주문할 때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쿠팡’이 1등을 거두었네요.
쿠팡에서 제공하는 경험은, ‘로켓배송’ 그리고 신선식품 ‘로켓프레시’죠.
쿠팡은 ‘신선식품을 다음날 새벽에 배송하는 시스템’을 ‘로켓프레시’라고 브랜딩하고 있습니다.
모든 상품의 하단에 ‘로켓프레시’ 태그를 붙여 놓음으로써, 쇼핑을 할 때 고려해야하는 요소 중 하나로 분류해놓고 있어요.
그리고 내일 7시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을, 내일 7시 도착 ‘보장’! 이라는 표현으로 나타내주고 있는 덕분에
소비자는 더욱 안심하고 신선식품을 쇼핑할 수 있게 됩니다.
비슷한 예시로는 마켓컬리가 있죠?!
마켓컬리는 쿠팡과 다르게 식품을 주로 다루는 쇼핑앱입니다.
이들은 ‘샛별배송’이라는 브랜딩을 활용하여, 새벽시간을 활용한 배송을 통해
빠르고 신선하게 제품을 소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쿠팡이나 마켓컬리는 신선식품에 대한 브랜딩을 하기 위해 엄청난 유통망을 갖추지 않았나요?
그런 유통망을 갖추어서 편리한 배송을 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자본이 필요할텐데요..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은 어떻게 접근하는게 좋을까요..?
소비자가 쇼핑앱, 특히 식품 쇼핑을 할 때에 기대하는 바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새로운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무척 좋은 방법이에요.
디비디랩이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용자들은 상품을 고를 때 가격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소로 ‘상품평(리뷰)’를 꼽았어요.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온라인 쇼핑의 특성상, 다른 사용자가 같은 제품에 대해
어떻게 느꼈는지를 보고 상품의 품질을 추측해보는 것이죠. 앞서 식품을 주문할 때
주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상위 다섯개에 대한 상품평은 다음과 같이 확인할 수 있었어요.
1. 쿠팡
쿠팡은 신선식품에 대한 자체적인 기준이 있네요! 만족도, 싱싱함, 간편함! 이 세가지는 다른 상품에 대한 리뷰와 다르게 보여지는, 신선식품만의 지표예요. 뿐만 아니라 긍/부정 상품평을 모두 고려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쿠팡의 리뷰가 사용자에게 더 잘 다가가는 또 하나의 이유는, 각 지표에 대해서 단순히 점수화하지 않고, ‘조리가 간편해요’ 등 경험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네요.
2. 티몬
두번째로 인기가 많은 티몬은, ‘맛’과 ‘포장 상태’라는 신선식품의 주요한 기준 두가지로 평가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를 평점으로 제공하네요. 사용자가 식품을 구매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을 설정하고 있는것은 쿠팡과 유사하네요!
3. 기타: 네이버쇼핑, 위메프, SSG 닷컴
반면, 네이버쇼핑, 위메프, SSG닷컴은 식품과, 다른 상품에 대한 리뷰에 있어서 차이가 없네요.
확실히 쿠팡과 티몬이 리뷰를 제공할 때 사용자의 경험을 비교적 많이 고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어? 그런데, 티몬은 쿠팡이나 마켓컬리에서 제공하는 새벽배송을 하고 있지 않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품을 구매하는 앱 경험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게 흥미롭네요.
확실히 사용자는 식품을 구매할 때는, 비교적 꼼꼼한 리뷰를 원하고, 리뷰 기능을 잘 갖추어놓은 서비스에 매력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겠어요.
초기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에서 어떻게 하면 식품 쇼핑앱앱의 사용자 경험을 차별화할 수 있을지 고민이 해결된 것 같아요.
모바일 UX를 개선해봐야겠어요. 쿠팡과 티몬처럼, ‘리뷰’를 차별화하는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판매하고자 하는 식품 유형이 무엇인지 잘 분석하고, 그에 맞는 리뷰 경험으로 차별화를 두어야겠어요!
음, 좋은 생각이에요!
이렇게 식품 쇼핑 시 사용하는 앱의 UX 분석을 마쳐도 좋을 것 같아요.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쇼핑앱을 분석하고, 새로이씨가 만들고 싶은 식품관련 쇼핑앱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았어요!
오늘 나눈 이야기를 정리해볼까요?
1. 쿠팡과 마켓컬리는, 모바일 신선식품 구매 시 배송 단계의 UX를 혁신했다.
2. 사용자는 모바일로 식품을 구매할 때, 상품에 대한 리뷰를 중요시 한다.
3. 쿠팡과 티몬은, 식품 리뷰의 UX에서 차별화를 두었다.
원문: UX알못 예비창업자와 가상 미팅! 3편(모바일 식품 구매 UX분석)
글 : 데이터기반 UX 연구소 디비디랩
관련 기사
July 01, 2020 at 10:38AM
https://ift.tt/38kKesf
'모바일 식품 구매 UX분석은 어떻게 해요?' UX 알못 예비창업자와의 가상 미팅 - 플래텀
https://ift.tt/2AVtMCe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