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된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통령 대선 득표율(41%) 관련 발언에 대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나 생각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지난 4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심문 때, 정부의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계획을 놓고 '대선에서 41% 지지를 얻은 정부의 국정과제가 국민의 합의를 얻었다고 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돼 왔습니다.
이낙연 의원은 오늘 아침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최재형 원장 본인도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인정했지만, 꽤 오래전에 그 이야기를 들었다. 대단히 놀랐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늦게나마 부적절함을 인정했다니까 불행 중 다행"이라고, 이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이낙연 의원은 임대차 3법 등 민주당의 부동산 입법 속도전에 대해선 "부동산 문제는 더 미루면 시장에 나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조치가 예고됐는데,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시장은 정책을 불신하게 되고, 부동산 값이 치솟아, 국민에게 고통을 주게 된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어제 면담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선 "인기를 얻을만 하구나, 상당히 매력이 있고 많이 아는구나 생각했다. 특히 정책 아이디어가 많다"고, 이낙연 의원은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July 31, 2020 at 08:1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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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감사원장 발언 비판 “어떻게 이런 생각하나” -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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