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사진)이 자신을 괴롭혔다고 주장한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후쿠하라 모네가 해당 폭로글을 삭제했다. 아이린은 “오해가 있어서 정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모네는 지난 23일 SNS에 ”연습생 시절 주현 언니(아이린)가 날 괴롭혔을 때 슬기 언니가 도와줬던 기억이 난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그러나 해당 폭로가 논란이 되자 모네는 “오해가 있어서 정정이 필요하다”며 “‘괴롭힘’이라는 말은 넓은 의미의 용어다. 계속 괴롭혔다는 게 아니고 그때그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을 때 뭐라고 했던 경험을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폭로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모네는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고, 현재는 고국인 일본에서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앞서 최근 15년차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A씨가 한 연예인의 이른바 ‘갑질’을 폭로하는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이 됐다. 이어 해당 연예인이 아이린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아이린은 SNS에 “나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에게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이번 논란의 여파로 출연 예정이었던 한국문화축제 팬 미팅을 취소했다. 또 지난 9월 촬영을 마친 아이린 주연의 영화 ‘더블패티’(가제) 역시 홍보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후쿠하라 모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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